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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ssue

[2012 올해의 생활 검색어, 올해의 키워드] 포털사이트 다음 선정 '2012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는 무엇?

by 가온다's BLOG 201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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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2012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비빙수, 해독주스, 장스밥, 부추겉절이, 삶은 옥수수, 오이지, 오징어채볶음, 오이소박이, 닭볶음탕, 소고기무국

2012 올해의 검색어.

 

앞서 포털사이트 다음이 선정한 올해의 이슈 검색어 종합, 최다 검색어, 신규 검색어, 사전 검색어, 시사 검색어, 화제의 글 검색어,

 

방송 분야 검색어인 올해의 드라마 검색어, 예능 검색어, 라디오 검색어, 팟캐스트 검색어 소개에 이어,

 

문화 분야 검색어인 올해의 영화 검색어, 올해의 웹툰 검색어, 올해의 책 검색어, 올해의 게임 검색어, 올해의 공연 검색어,

 

그리고 인물 부문 검색어 중 올해의 남자배우 검색어, 올해의 여자배우 검색어, 올해의 가수 검색어, 올해의 스포츠선수 검색어, 올해의 캐릭터 검색어, 올해의 커플 검색어까지 정리를 해보았고요.

 

이 포스트부터는 생활 부문 검색어에 대해 알아볼까 하고, 가장 먼저는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부터 순위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

 

 

- 2012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

 

순위 2012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순위 2012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1 비빙수 6 오이지 담그는 법
2 해독주스 7 오징어채볶음 만드는 법
3 장스밥 8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 법
4 부추겉절이 9 닭볶음탕 맛있게 만드는 법
5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10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

 

- 이미지 출처 : 포털사이트 다음, 올해의 키워드 페이지 -

 

 

2012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1위는 '비빙수'.

비빙수는 코미디언 신보라가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

'야간매점'이라는 신생 코너에서 선보여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레시피인데요.[각주:1]

팥빙수 대신, 팥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에 우유를 섞어 먹는다는 것, 발상 그 자체로도 기발하다 싶었지만,

특히나 7월 초순, 계절적으로 여름으로 접어들 즈음이던 딱 그 때, 이 레시피가 소개되었던 것도 인기 상승의 큰 요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2위는 '해독주스'.

해독주스는 의사 서재걸이 펴낸 책의 제목으로, 관련 내용이 TV방송을 통해서도 소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2012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에도 상위권 순위에 오르게 된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서재걸이 추천하는 건강쥬스, 해독주스[각주:2]의 재료로는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토마토, 바나나, 사과가 들어가고요. 이중 사과와 바나나를 제외한 야채들은 모두 10분 정도 끓인 후, 끓인 야채[각주:3] + 생과일을 믹서에 넣고 함께 갈아주면 이게 바로 해독주스라고 합니다.

해독주스는 재료 그대로 '익힌 야채 + 소량의 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이라 목넘김이 쉽지 않을 수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소량의 매실액이나 요구르트 등을 첨가해서 먹어도 된다고 하니까,

혹시 신년부터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계신다거나, 현재 암 기타 만성질환으로 인해 고생 중인 분들은 이 재료들 기억해 두셨다가 한번쯤 따라 만들어 드셔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3위는 '장스밥'.

장스밥 역시 비빙수와 마찬가지로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코너에서 소개가 되었던 메뉴로, 해투 야간매점1호 야식이 바로 장동민의 스프밥, 장스밥이었습니다.

장스밥의 재료는 '밥 + 라면스프 + 참치캔 + 계란 노른자', 딱 이 네가지로 끝.

따뜻한 밥에 라면 스프는 적당히, 참치캔은 기름까지 함께 투하, 노른자 넣고, 쓱싹 비벼 먹으면 됩니다.

 

4위는 '부추겉절이'.

김치류는 보통 생 것 때보다 익기 시작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면, 겉절이류는 익혀서 먹어도 좋겠지만 만들고서 곧바로 먹게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부추겉절이 같은 건 준비할 재료가 많은 것도 아니고, 만드는 과정이 길거나 복잡하지도 않아서, 그야말로 나물 무치듯 해서 곧바로 먹어도 좋은 초간단 음식.

때문에, 평소 이 레시피에 대한 검색이 많이 이루어졌던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각주:4]

부추겉절이에 들어가는 재료

주재료 : 부추(적당한 길이로 썰어 준비)

양념장 : 고춧가루, 다진 마늘, 액젓 혹은 기호에 따라 간장으로 간, 물엿이나 올리고당 혹은 설탕 혹은 매실액기스 등 각자 평소 집에서 음식 만들 때 단맛 내는데 사용하는 재료 무언가 소량, 참기름 혹은 들기름 기호에 따라 넣거나 혹은 넣지 않거나.

+

부재료 : 양파나 당근 혹은 배, 사과 등 어느 것이든 집에 있는 재료 이용. 조금 채썰어 넣거나, 혹은 없으면 안넣고 패스한다고 해도 음식 안될 건 없음.

 

5위는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포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이 키워드를 보았을 때 제가 가장 먼저 했었던 생각은 '옥수수 삶을 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뉴슈가ㅡㅋ' 였습니다. ㅋㅋㅋ 그도 그럴 것이 뭘 어떻게 삶아 봐도 '옥수수 + 뉴슈가 + 소금' 조합만큼 맛있지는 않더라는 건데요. ^^;

그러나 이게 이슈 키워드가 된 이유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 뉴슈가가 건강에 그렇게 이롭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포스트에서는 뉴슈가 말고 다른 대체할 무언가에 대해서 조금 소개를 해두려고 합니다.

옥수수(혹은 감자)를 삶을 때, 가장 간단하면서도 짭조롬 &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첨가물 조합이라면 '소금 + 뉴슈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뉴슈가를 빼버린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대체제는 설탕일텐데요. 옥수수를 삶을 때는 보통 비교적 다량의 물이 이용되니까 단맛 내는데에 포인트를 둬서 설탕량을 조금 넉넉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요.[각주:5]

혹은 설탕 대신에, 옥수수를 삶는 과정에서 옥수수의 껍질이나 수염, 대 등을 함께 넣어 삶아, 옥수수 자체의 단맛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6위는 '오이지 담그는 법'.

오이지 담그는 법의 포인트는 '소금의 농도', 그리고 '오이에 끓는 소금물을 들이 붓는다'는 이 두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이지를 담글 때 소금 비율. 가장 간단하게 측정하는 방법은 장담글 때와 마찬가지로 소금물에 날계란을 하나 띄워보는 것.[각주:6] 혹은 '물 10 : 소금 1'을 기본으로 해서 계절과 온도에 따라서 비율을 조정하면 될 듯 하고[각주:7].

단지나 통에 켜켜이 쌓은 오이에 소금물을 '끓여서 뜨거운 채 부어준 후' -> 한 사흘 정도 지난 뒤, 물만 따라서 다시 끓여 이번에는 '식혀서 부어줌' -> 다시 사흘 후 물을 따라 팔팔 끓여 이번에도 '식혀서 부어줌'.

이런 정도만 기억한다면 어렵지 않게 오이지를 담글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7위는 '오징어채볶음 만드는 법'.

오징어채볶음 만드는 법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 베스트 몇위 안에는 들어 있을 오징어채, 보통들 '진미채'라고 부르는 건데요.

오징어채볶음에 들어가는 재료 : 오징어채, 고추장, 간장, 물엿 혹은 올리고당, 설탕, 참기름 혹은 들기름, 통깨. 이런 정도겠고요.

기본 비율은 오징어채 100g에 고추장 1큰술 정도로 기준 잡으시면 되겠고, 간장과 물엿 역시 이런 정도의 양을 기본으로 생각해서 다른 간, 가령 조금 더 부드럽고 촉촉하게 먹겠다 한다면 마요네즈 같은 걸 넣어줘도 좋겠는데 이때는 그 안의 간만큼 간장의 양을 줄여준다던지 하는 식으로 +-해서 양념의 양을 조절 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볶을 때는, 팬에 오징어채부터 넣지 말고 양념부터 끓이고, 오징어채는 한번 씻어낸 후 조금 촉촉한 상태에서 끓인 양념에 살짝 버무리듯 볶아내면 되겠습니다.

 

8위는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 법'.

오이소박이 역시, (부추겉절이처럼) 그리 오래 숙성시키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가 있는 음식.

또한 여름철 입맛은 떨어지고, 집집마다 김장 김치도 다 떨어졌을 즈음, 새로 김치를 담그려고 해도 뭔가가 좀 애매하다 싶을 때, 담가 먹기 딱 좋은 아이템이다보니,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 법이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순위에까지 오르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이소박이의 주재료는 오이 + 부추, 그 외에는 김치 양념을 기본으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고요.

통으로 자른 오이에 십자 모양을 낸 후[각주:8], 소금에 살짝 절이고, 양념 만들어 오이 속을 채우고 가장자리도 양념에 버무려 완성시키면 되겠습니다.

 

9위는 '닭볶음탕 맛있게 만드는 법'.

흔히들 닭도리탕이라고 말하는 닭볶음탕.

생선은 잘 못먹는 사람도 있다지만 닭은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모두가 좋아하는 식재료이고, 또한 가격도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서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닭볶음탕을 즐겨 만들어 먹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닭볶음탕 재료

닭볶음탕의 주, 부재료 : 닭, 양파, 감자, 당근, 대파. 이 정도는 기본으로 있어야겠고요. 여기에 제사 지내는 집에서는 밤, 대추 같은 것도 안먹고 냉동실에 들어가 있는 거 있을텐데 그것도 모두 활용이 가능하겠습니다.

양념류 : 고춧가루, 다진 마늘, 고추장,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 다진 생강 정도의 갖은 양념류.

닭볶음탕 맛있게 만드는 법.

여느 탕 요리가 그러하듯이, 육류인 닭 먼저 어느 정도 익혀준 후[각주:9], 야채 넣고[각주:10] 익혀가면서, 양념 두어차례에 나눠 넣고 끓여주면 되겠고, 양념장 만들 때 굳이 꼭 어떤 비율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정말 싫어하는 재료가 있으면 적당히 빼시고, 간도 개인 기호에 맞춰서 적당히 조절해서 넣으시는 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각주:11]

 

10위는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

소고기무국, 그냥 글자 그대로만 봐서는 맑은 국과 빨간 국. 모두가 다 해당이 될 것 같은데, 보통은 소고기무국하면 맑은 국부터 먼저 떠올리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각주:12]

소고기무국의 주, 부재료는 소고기, 무, 대파.

양념류로는 참기름, 마늘, 소금(혹은 기호에 따라서 국간장, 혹은 소금 간장 반반으로 간을 맞출 수도 있겠습니다). 이 정도만 있으면 맛있게 국을 끓일 수가 있겠습니다.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

냄비에 참기름 붓고 나박썬 소고기 넣어 볶아주다가, 표면이 적당히 익으면 나박썰기한 무를 함께 넣고 조금 볶아주다가 물 부어줍니다.[각주:13]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533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비빙수의 기본은 딱 두가지, 우유 얼린 것 + 팥 들어간 아이스크림 ㅋ. 그외에는 각자 알아서 자유 토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본문으로]
  2. (몸의 독소를 빼주는 주스.) [본문으로]
  3. (야채 삶은 물까지 포함) [본문으로]
  4. (더해서, 고기 구워먹을 때는 부추겉절이가 사이드 메뉴로 딱 제격이기도 하고요.) [본문으로]
  5. (감자는 비교적 소량의 물에 삶게 된다고 봤을 때 자칫 잘못하면 설탕 성분이 눌어 타게 될 수도 있어서 설탕량 조절시에 이런 고려까지도 조금은 필요하겠지만, 옥수수는 그런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본문으로]
  6. (계란의 윗부분이 500원짜리 동전만하게 떠오를 정도로 염도를 맞춰주면 되겠습니다.) [본문으로]
  7. (여름이라 날이 많이 덥다면 소금 양을 조금 더 넉넉히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일 수 있겠죠.) [본문으로]
  8. (나중에 이 공간에 양념에 버무린 부추를 넣을 수 있게끔) [본문으로]
  9. (기름 섭취가 걱정인 분은 닭 손질할 때 미리 기름이나 껍질 등을 적당히 좀 걷어내시면 되겠고, 그래도 걱정이다 하는 경우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서 기름기를 좀 더 걷어내면 될텐데요. 대신 맛은 조금 떨어지게 되겠죠.) [본문으로]
  10. (야채는 딱딱한 순서로 투하ㅡㅋ.) [본문으로]
  11.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른 건데, 괜히 레시피에 너무 얽매이다보면 요리할 마음 먹기만 어려워지지 않나 싶습니다. 재료나 레시피는 그냥 참고 정도 하시고 먹기 싫은 재료는 적당히 빼고 좋아하는 재료는 조금 넉넉히 넣어서 내 입에 맞게 만들어 먹는 게 최고이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본문으로]
  12. (저는 개인적으로 맑은 국물 보다는 빨간 국물 쪽을 더 선호합니다만.) [본문으로]
  13. (마늘과 간은 고기 볶는 시점에 넣어도 되겠지만, 개인 기호에 따라서 물을 넣은 이후에 넣어도 되니 적당한 시점에서 넣어줍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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